이젠 전화도 안 받는다…영입 계획 철회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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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이 로멜루 루카쿠 영입 계획을 철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인터 밀란은 루카쿠 측과 연락이 닿지 않은 이후 협상에서 물러나는 것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들은 루카쿠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고 싶어했지만, 현재는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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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인터 밀란이 로멜루 루카쿠 영입 계획을 철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루카쿠 측이 전화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의 타깃 중 하나였다. 조금 더 정확히 하자면, 루카쿠가 인터 밀란 이적을 원했다. 인터 밀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던 루카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첼시로 돌아왔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여전히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겉돌았다. 루카쿠는 시즌 도중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인터뷰를 해 팀 분위기를 흐렸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터 밀란으로 임대돼 바람을 이뤘다.
하지만 두 번째 인터 밀란 생활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루카쿠는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2020-21시즌과 비교하면 한참 부족한 퍼포먼스로 아쉬움을 샀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 남길 원했으나 인터 밀란은 실력에 비해 주급이 높은 루카쿠를 영입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았고, 루카쿠는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돌아가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첼시에 합류해야 하지만, 루카쿠는 아직도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끝까지 버티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 도중과 마찬가지로 루카쿠는 인터 밀란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조건들이 따라주지 않는다.
첼시는 루카쿠를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만 보내려 하고 있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제안이 왔지만 루카쿠가 이를 거절했다. 재정적 부담을 지고 있는 인터 밀란은 구단이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적료를 책정했지만 첼시는 더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 새로운 팀이 등장했다. 바로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두산 블라호비치가 포함된 딜을 꺼내 들었고, 이 제안은 첼시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루카쿠도 유벤투스 이적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 눈치다.
문제는 태도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인터 밀란은 루카쿠 측과 연락이 닿지 않은 이후 협상에서 물러나는 것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들은 루카쿠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고 싶어했지만, 현재는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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