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전쟁기념관 방문…백선엽·워커 장군에 깊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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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전쟁기념사업회장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전쟁기념관에서 미국 전사자명비에 헌화하며 전사자를 추모하고, 한국전쟁(6·25전쟁)실을 관람했다.
밀리 의장은 "미국 전사자를 추모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이에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전사자뿐만 아니라 실종자를 기리는 사업도 추진하고자 한다"며 미 합참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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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전쟁기념사업회장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전쟁기념관에서 미국 전사자명비에 헌화하며 전사자를 추모하고, 한국전쟁(6·25전쟁)실을 관람했다.
밀리 의장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 전시를 두 차례나 돌아보며 당시 전투지휘관이었던 백선엽 장군, 맥아더 장군, 워커 장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6·25전쟁실 관람 중 한 어린이가 "멋있어요"라고 말을 걸자, 밀리 의장은 자리에 있던 모든 어린이들에게 기념 코인을 나눠주며 "Go together"(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미국 전사자를 추모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이에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전사자뿐만 아니라 실종자를 기리는 사업도 추진하고자 한다"며 미 합참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밀리 의장은 "실종자 추모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밀리 의장의 이번 방문에는 김승겸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이 함께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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