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사망자 속출에…한덕수 총리, 전국 20개 댐 방류 점검

황예림 기자 2023. 7. 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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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내리는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전국 20개 댐 방류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를 방문해 전국 20개 다목적댐 방류 현황과 하류 하천 인근 지자체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댐 운영을 총괄하는 수자원공사에 적극적인 폭우 대응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기상청과 긴밀히 협력해 향후 예상되는 강우량을 파악하고 댐 운영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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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충청과 전북 중심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15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7.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흘째 내리는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전국 20개 댐 방류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를 방문해 전국 20개 다목적댐 방류 현황과 하류 하천 인근 지자체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댐 운영을 총괄하는 수자원공사에 적극적인 폭우 대응을 당부했다. 또 수자원공사에 하류 지역 직접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 등과 실질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재 20개 다목적댐 중 12개 다목적댐이 수문을 열어 방류를 시행 중이다.

한 총리는 "기상청과 긴밀히 협력해 향후 예상되는 강우량을 파악하고 댐 운영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댐 방류로 하류 지역 침수가 우려되므로 사전 예고와 경고 방송 등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대비를 돕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며 ""대통령께서 지시한 바와 같이 군경을 포함해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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