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집중호우' 대책회의…공무원 300명 투입 재해지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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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비 피해 최소화를 위해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안동은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 기준 평균 94.8㎜의 비가 내렸고, 추가적인 강우가 예보돼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강우가 추가 예보되면서 매우 엄중한 위기상황"이라며 "전 공무원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전 대응과 신속한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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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비 피해 최소화를 위해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안동은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 기준 평균 94.8㎜의 비가 내렸고, 추가적인 강우가 예보돼 있다.
권기창 안동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안동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장은 산사태 취약지구, 침수우려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대응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금까지 수목 전도, 도로사면 유실 및 침수, 전봇대 전복, 옹벽붕괴, 상가 침수, 제방 유실 등 38건의 피해가 발생해 긴급복구를 실시했다.
하천변 침수 우려가 있는 교량, 둔치 주차장, 생태공원, 마을도로 등 18개소는 진입통제했다.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풍산읍, 녹전면, 안기동 주민 총 6명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시켰다.
또 17일까지 예보된 추가적인 호우에 대비해 공무원 300여 명을 긴급 투입해 24개 읍면동 내 재해 우려 지역을 긴급 점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강우가 추가 예보되면서 매우 엄중한 위기상황"이라며 "전 공무원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전 대응과 신속한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17일까지 경북북부 내륙지역에 130~280㎜, 많은 곳은 370㎜ 이상의 비가 예보된 상태이다.
안동댐과 임하댐도 수위 조절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수문을 개방했다.
추가 강우 예보에 따라 초당 최대 방류량은 24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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