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간 5일 남았는데...'안양 핵심' 안드리고, 서정원 감독 있는 청두행

신동훈 기자 2023. 7.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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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고가 FC안양을 떠난다.

FC안양은 15일 오후 8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승점 31(9승 4무 5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

안드리고는 안양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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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안드리고가 FC안양을 떠난다.

FC안양은 15일 오후 8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승점 31(9승 4무 5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이적시장 관계자는 "오늘이 안드리고 마지막 경기다. 서정원 감독이 있는 청두 룽청FC로 이적하게 됐다. 어제 바이아웃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안드리고는 이날 충남아산 원정에 동행을 했다.

안드리고는 안양 핵심이다. 2022년 안양에서 뛰었고 구단 최초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다. 지난 시즌 안양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가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모든 경기 합쳐 30경기에 나왔고 7골 4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활약이 더 좋았다. K리그2 18경기를 소화하고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만 보면 지난 시즌보다 경기 수는 적은데 더 많다. 베스트 일레븐에만 4번이나 들었다. 안양 공격 전개를 담당했고 경기력도 가장 좋았다. 한국말도 잘하고 팬 서비스도 좋아 안양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제 안양을 떠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로 가게 됐다. 청두는 호물로, 펠리페, 팔라시오스 등 K리그를 거친 선수들이 많다. 울산 현대, 성남FC에서 뛰었던 리차드도 있다. 안드리고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안양은 적신호가 켜졌다. 등록기간이 5일밖에 안 남았는데 핵심 안드리고가 빠지는 건 엄청난 타격이다. 승격을 노리는 안양이 안드리고 대체를 어떻게 할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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