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의 부산서 열린 올스타전, 사직구장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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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별들의 잔치' 2023 KBO리그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야구 팬들이 사직야구장에 몰렸다.
사직구장에 가까워질수록 야구 관련 굿즈를 손에 쥔 야구 팬들이 점차 많아졌다.
사직 구장 앞에도 전국에서 모인 야구 팬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올스타전은 사직구장이 전석 매진(2만 2990)되는 등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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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등 프로선수 유니폼 입은 야구팬
경기장 내 선수 이름 호명되자 박수갈채
올스타전 시작 2시간 전 2만여 전석 매진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별들의 잔치’ 2023 KBO리그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야구 팬들이 사직야구장에 몰렸다.
15일 오후 5시께 부산 사직구장 인근 종합운동장역. 역사 안에서부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비롯해 양의지(두산), 김건우(NC), 오스틴(LG) 등 여러 프로구단 선수의 유니폼을 입은 전국 팬들이 붐볐다. 사직구장에 가까워질수록 야구 관련 굿즈를 손에 쥔 야구 팬들이 점차 많아졌다.
구장 인근 삼거리에는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 정체도 빚어졌다. 사직야구장 주차장에 들어서려는 차량 대기 줄이 길어지면서 수십 대의 차량이 길가에 비상등을 켠채 정차했다. 그러자 인근 교통경찰이 출동, 교통정리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사직 구장 앞에도 전국에서 모인 야구 팬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공기가 습해진 탓에 팬들은 손에 들린 부채를 이용해 연신 바람을 쐤다. 부채에는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들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이날 올스타전 시작 30분 전 드림·나눔 올스타 선수들 이름이 호명, 그라운드에 해당 선수들이 나오자, 장내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사직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쓰는 롯데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나올 때 단연 가장 많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한때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강민호(삼성)도 많은 환영을 받았다. 관중석에 앉은 유희관(전 두산)도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자신의 알아본 팬들에게 악수와 사진을 찍으며 올스타전을 즐겼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올스타전은 사직구장이 전석 매진(2만 2990)되는 등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비로 인해 이날 사전 행사로 예정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취소됐다.
롯데 SSG kt 삼성 두산으로 이뤄진 드림 올스타팀에는 선발 투수 박세웅을 비롯해 ▷우익수 구자욱 ▷좌익수 피렐라 ▷포수 양의지 ▷1루수 박병호 ▷지명타자 전준우 ▷2루수 안치홍 ▷유격수 노진혁 ▷3루수 한동희 ▷중견수 김민석이 선발 출전한다.
키움 LG KIA NC 한화로 구성된 나눔 올스타팀에는 선발 투수 양현종 ▷2루수 김혜성 ▷중견수 이정후 ▷1루수 채은성 ▷지명타자 최형우 ▷좌익수 소크라테스 ▷3루수 노시환 ▷우익수 박건우 ▷포수 박동원 ▷유격수 김주원이 선발 출전한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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