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22명 숨지고 14명 실종…경북서만 16명 사망

황예림 기자 2023. 7. 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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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2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

특히 경북에 피해가 집중돼 이 지역에서만 사망자 16명이 나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망자 22명, 실종자 14명, 부상자 13명 등 총 4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충북 1명 등으로 경북에 피해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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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발표...'청주 지하차도' 수색 난항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15일 오전 8시45분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 미호강에서 범람한 흙탕물이 쏟아지고 있다. 맨 앞 시내버스 승객 등 일부는 구조됐으나 뒤따르던 차량 19대는 지하도로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침수됐다. 승차자들의 생사 또한 불분명한 상황이다.(사진=CCTV) 2023.07.15.


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2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 특히 경북에 피해가 집중돼 이 지역에서만 사망자 16명이 나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망자 22명, 실종자 14명, 부상자 13명 등 총 4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충북 1명 등으로 경북에 피해가 집중됐다. 지역별 실종자 수는 △경북 9명 △충북 3명 △경기·부산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전 8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오후 4시 기준 해당 지하차도에선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9명이 구조됐다.

행안부는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9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추정 중이다. 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와 승객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현재 배수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거센 물살 탓에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충남 공주 623.5㎜ △충남 청양 610.0㎜ △세종 575.5㎜ △충북 청주 532.5㎜ △경북 문경 509.0㎜ △전북 익산 503.0㎜ 등이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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