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속 빠듯한 일정 보내는 홍명보‧김병수 감독의 다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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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이 3라운드 로빈을 맞이하면서 각 팀마다 선수단 체력 관리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
김 감독은 "이틀 간격으로 2경기를 치르는 리그 일정에 화가 난다. 하루 휴식을 취하는 것은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면서 "그나마 비가 와서 다행이다. 비가 오면 덥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선수들이 덜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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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 "그나마 덥지 않아 다행"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이 3라운드 로빈을 맞이하면서 각 팀마다 선수단 체력 관리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더운 날씨와 함께 장맛비 속에서 2~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매경기가 끝날 때마다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휘하는 사령탑들의 생각은 어떨까.
울산 현대을 K리그1 선두로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연일 내리는 비를 경계했다. 홍 감독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비가 내리면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빗속에서 치르는 경기와 훈련 등의 고충을 토로했다.
홍명보 감독은 "직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패(1-2)한 뒤 이틀 뒤 경기가 열리는 만큼 휴식을 주려고 했다. 또한 전국에 내린 비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고 말했다.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홍명보 감독은 수원전 승리로 인천전 패배의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다.
홍 감독은 "인천전에서 오랜만에 패배했다. 반등이 필요한 만큼 수원전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수원은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저력이 있는 팀이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에는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경계를 풀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과 반대로 김병수 수원 감독은 비를 반겼다.
김 감독은 "이틀 간격으로 2경기를 치르는 리그 일정에 화가 난다. 하루 휴식을 취하는 것은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면서 "그나마 비가 와서 다행이다. 비가 오면 덥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선수들이 덜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체력적인 어려움까지 있지만 수원 입장에서는 울산을 상대로 승리가 필요하다. 수원은 최근 9경기에서 4무5패로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김병수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 최근 팀도 발전하고 있다. 이전과 비교해 끝까지 경쟁을 하고, 승리 직전까지 간 경기들이 있었다.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면서 "모든 경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마음먹기에 달린 만큼 현재 상황과 순위 등은 연연하지 않고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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