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인명피해 늘어…중대본 "사망 22명·실종 14명"

2023. 7. 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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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사망 22명, 실종 14명 등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모두 22명이 숨졌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모두 14명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충북 오송에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9대가 고립돼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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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한 마을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초토화된 가운데 실종자 수색이 벌어지고 있다. 이 마을에서 주택 5가구가 매몰돼 4명이 사망하고 1명을 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사망 22명, 실종 14명 등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모두 22명이 숨졌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모두 14명이다.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이날 오전 11시 집계 때(사망 7명·실종 3명)보다 26명이 늘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충북 오송에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9대가 고립돼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수색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 추가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충남에선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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