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한창, 모텔 대실 했다가 부부싸움 “육아 안하려 일부러 주말 병원출근”[종합]

강서정 2023. 7. 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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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이 남편인 한의사 한창과 모델 데이트에 나섰다.

장영란, 한창 부부는 영등포에 한 모텔을 대실해 들어갔고 장영란은 "옛날 기억 되살리면서 한 번 놀아보겠다"며 옷을 갈아입었다.

장영란의 얘기를 들은 한창은 "주말에 일을 해라. 서너번 정도 빠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안다. 다들 어른이기 때문에 불편해 하는구나"고 했고 장영란은 "아내에게 말하기 힘들면 주말근무도 팁이 될 수 있겠네요"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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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인 한의사 한창과 모델 데이트에 나섰다. 

장영란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인생꿀팁! 장영란의 '부부 사용 설명서’(초리얼,유익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장영란, 한창 부부는 영등포에 한 모텔을 대실해 들어갔고 장영란은 “옛날 기억 되살리면서 한 번 놀아보겠다”며 옷을 갈아입었다. 

두 사람은 구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사연은 예비신부가 결혼 3개월을 앞두고 집을 마련했는데 시댁이 같이 사려고 평수가 넓은 집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장영란은 “시어머님이 이 영상을 본다면 말하고 싶은 게 내 새끼 끼고 살고 싶고우리 가족하고 살고 싶은 마음은 너무 알지만 사실 같이 살면 아들이 더 눈치 보고 아들이 더 힘든다. 아내 눈치 보랴. 엄마 눈치 보랴. 아들의 행복을 원한다면 두 사람만의 사랑을 싹 틔울 수 있게 좀 기회를 달라”라고 했다. 

이어 “신혼생활이 중요하다. 우리도 위기도 있었고 힘든 시절도 있었는데 권태기를 이길 수 있는 극복법이 우리 신혼 때 같이 우리 술 먹고 여행 갔던 거 기억나? 신혼 때 했던 것들을 되새기면서 그때 감정을 다시 끌어올리니까 권태기랑 위기상황도 잘 극복했다. 부부에게 제일 중요한 건 신혼생활이다”고 전했다.  

또 시어머니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하냐는 고민에 장영란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어머니, 아버님이 갑자기 연락이 왔다. 니네 집에서 쉬어도 되냐. 집을 안 치워놓은 상황인데 우린 그때 애들 데리고 어디 나간 상황이었다. ‘오지 마세요’라고 할 수 없어서 비밀번호 알려드렸다. 엉망진창된 집을 봤다. 시어머님 말씀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 너는 청소도 안하고 내가 다 치워놨다’고 하면 부담된다. 그런데 ‘잘 쉬었다 간다’라고 한 게 다였다. 한 번 보여드리고 나니까 그 다음에는 편하더라. 나는 또 15년차가 됐기 때문에 괜찮다. 신혼부부들이나 영글어가는 부부들은 쉽지 않다”고 현실적으로 말했다. 

처가집이 어렵다는 결혼 3년차 남자의 고민에 한창은 “대놓고 아내한테 얘기를 하는 거다. ‘한 번은 가고 한 번은 안가겠다. 어쩔 수 없는 거다. 내가 힘든 거지 않냐’ 오히려 그것 때문에 싸운다. 그러면 그게 더 문제이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장영란은 “결혼생활 하다 보니까 친정 엄마가 껴있고 시부모가 껴있고 하면 극도로 예민한 거라 말 한 마디 정말 예쁜 말만 골라 써야 한다. 시댁, 친정 얘기는 조심해야 한다. 거기 갈 때마다 머리가 아프다 골머리 아프다고 하면 안되고 장인어른, 장모님 너무 좋고 감사하고 잘 챙겨주고 그런데 내 성격이 문제인 거 같아라고 얘기해달라고 하면 된다”고 했다. 

장영란의 얘기를 들은 한창은 “주말에 일을 해라. 서너번 정도 빠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안다. 다들 어른이기 때문에 불편해 하는구나”고 했고 장영란은 “아내에게 말하기 힘들면 주말근무도 팁이 될 수 있겠네요”라고 공감했다. 

이에 한창은 “내가 그래서 옛날에 육아 초기에 입원 환자들 때문에 일요일에도 병원을 나갔지만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일요일날 일부러 병원에 자주 나갔다. 한 10% 정도 있었다”고 10년 만에 비밀을 털어놓았다. 

장영란은 크게 놀라하며 배신감을 느꼈고 “나는 고척동에서 강남까지 일요일마다 왜 이렇게 맨날 가나 했다. 그런데 지금 봤을 때는 다른 부부 구하려다가 우리 부부가 위험하게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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