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내일까지 모든 무궁화·새마을호 열차 운행 중지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2023. 7. 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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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집중 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16일에도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모든 일반열차와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의 운행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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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진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 및 중지 안내문이 게시되고 있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신탄진~매포 구간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복구되고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KTX·일반열차 등 운행이 170여회 중지되고 30여회 조정된다. 박종민 기자


코레일은 집중 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16일에도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모든 일반열차와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의 운행을 중지했다.

코레일은 14일 밤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매포터널 인근)에서 토사유입으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복구되고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 운행은 12회 모두 중지하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가운데 21회를 중지했다. 서대전~용산 KTX 4회는 정상 운행한다.

코레일은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 복구작업을 17일 오전 4시까지 완료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한 서행 운행으로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 다만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16일 모든 전동열차 첫차는 시속 60㎞ 이하로 서행하며 주의 운전을 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며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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