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 따길...수원 쉽지 않아"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이지만 홍명보 감독은 수원이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라고 경계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3시즌 K리그1 23라운드를 치른다.

이틀 만에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매 경기 많이 다른건 없지만 지난 경기(인천전)에서 오랜만에 져 반전이 필요하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틀 만에 경기라 체력적으로 부담있어 선발로는 직선적인 선수들을 투입하고 이후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수원이지만 홍 감독은 "수원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상대도) 이겨야되는 게 중요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4일 발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주민규는 이미 이전에 (미선발) 조율이 다 됐었다"면서 "설영우는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3회 연속 금메달을 꼭 따길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