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황선홍호 와일드카드' 설영우, 홍명보 감독 "3회 연속 금메달 꼭 땄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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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와일드카드' 설영우를 응원했다.
울산 현대는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벌인다.
홍명보 감독은 "가서 잘해 금메달을 따야 한다. 이번에 우승하면 3회 연속인 만큼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라며 제자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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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홍명보 감독이 '와일드카드' 설영우를 응원했다.
울산 현대는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수원(승점 12, 2승 6무 14패, 20득 35실)은 최하위인 12위이며, 울산(승점 53, 17승 2무 3패, 46득 23실)은 선두인 1위다.
빅버드 원정에 나선 울산은 조현우, 김기희, 정승현, 이명재, 김태환, 이규성, 김민혁, 조현태, 황재환, 루빅손, 주민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조수혁, 임종은, 설영우, 아타루, 이청용, 바코, 마틴 아담이 포함됐다.
울산은 자극이 필요하다. 물론 지금도 압도적인 선두지만 지난 경기 인천 유나이티드(1-2 패)에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현재까지 내준 3패 가운데 2패가 지난 7경기 동안 나왔다. 정규 라운드 종료까지 최대한 굳히기가 필요하다.
스쿼드 뎁스가 진가를 발휘해야 한다. 울산은 7월 2일부터 15일까지 13일 동안 4번째 리그 경기이자 3번째 원정 경기(광주FC-포항-수원)를 앞두고 있다. 주민규(11골), 바코(10골), 루빅손(6골), 마틴 아담(5골) 가운데 주민규와 루빅손을 먼저 꺼냈다. 골키퍼 조현우와 함께 수비 김기희, 정승현 등은 실점을 방어한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매 경기 크게 다르진 않는다. 그래도 지난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오늘 반전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선수단에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인천전 패배 이후 홍명보 감독은 어떻게 선수단을 관리했을까. 그는 "이틀밖에 없었다. 비가 많이 와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어제도 잠깐 비를 맞으며 훈련한 다음 올라왔다. 조금 프레시한 선수들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경기도 수중전이 예상된다. 홍명보 감독은 "아무래도 컨디션 조절에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회복도 마찬가지다. 습한 상황에서 비까지 맞으면 경기 종료 이후 많이 피곤하다. 정상적인 회복이 안 되는 부분이 조금 어렵다"라며 우려했다.
황재환과 조현택 기용이 눈에 띈다. 홍명보 감독은 "이틀 만에 경기를 하는 만큼 선수들도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다. 젊은 선수들과 직선적인 축구를 생각했다. 우리는 균형이 우선이었지만 오늘은 직선적인 요소를 고려해 투입했다"라고 답변했다.
수원전에 좋은 기억이 있는 루빅손도 출격한다. "이기제가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그쪽 공간을 많이 괴롭히려고 생각했다. 지난 경기 루빅손이 휴식했던 만큼 좋은 컨디션이 나올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설영우 관련 질문도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가서 잘해 금메달을 따야 한다. 이번에 우승하면 3회 연속인 만큼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라며 제자를 응원했다.
끝으로 오늘 맞서는 수원에 대해선 "경기 내용도 좋아졌지만 결과는 아직이다. (순위) 테이블 위치는 다르지만 수원은 원래 좋은 팀이고 저력이 있다. 지난 경기도 어려웠다. 현재 위치가 말해준다고 하지만 K리그에서 쉽게 상대할 팀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항상 생각한다"라며 경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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