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첫 올스타 나들이서 홈런포…1년 전 '불참' 아쉬움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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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뛰지 못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1년 뒤 초대받은 별들의 잔치에서 화끈한 홈런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소크라테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키움·LG·KIA·NC·한화)의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 홈런을 터트렸다.
소크라테스는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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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가 맞춰 트럼펫 불고 등장해 눈길 끌기도
(부산=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뛰지 못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1년 뒤 초대받은 별들의 잔치에서 화끈한 홈런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소크라테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키움·LG·KIA·NC·한화)의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응원가에 맞춰 트럼펫을 불며 등장했다. 그리고 드림 올스타(SSG·KT·삼성·롯데·두산)의 선발 투수 박세웅의 2구째 몰린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소크라테스는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초 소크라테스는 지난해 올스타전 첫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당시 팬 투표를 통해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으나 올스타전을 앞두고 뛴 SSG 랜더스전에서 김광현의 공에 머리를 맞아 코뼈가 골절됐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 소크라테스는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그리고 올해 팬 투표에서 다시 나눔 올스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면서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에는 부상 없이 전반기를 마쳐 올스타전에 참가했고, 이날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치며 1년 전의 아쉬움을 씻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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