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2명 사망, 14명 실종"…오송 지하차도 피해 확인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5일) 오후 6시 기준 호우 인명피해를 사망 22명·실종 14명 등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모두 22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모두 14명입니다.

인명피해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충북 오송에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9대가 고립됐는데, 현재 수색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추가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밖에 충남에선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 원주에선 오전 8시20분 65세 남성이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는데 호우 관련이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됐습니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사면유실 8건, 도로 파손·유실 18건 등 전국 곳곳에서 모두 59건에 이릅니다.

사유시설은 주택 26채 침수 등 8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