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위험지역 주민 강제 대피 조치" 지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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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경북 지역에서 폭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것과 관련해 "위험지역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하고 강제 대피 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과 대책회의를 열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통제단장인 경북소방본부장에게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내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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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경북 지역에서 폭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것과 관련해 "위험지역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하고 강제 대피 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과 대책회의를 열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통제단장인 경북소방본부장에게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내리라고 했다.
그는 "밤사이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돼 위험지역 주민이 더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경찰 등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해가 지기 전까지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마가 오래 지속되면서 토양이 수분을 잔뜩 머금고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은 양의 비가 오더라도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경북 남부권으로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남부권에서 피해가 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2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열어 비상태세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고 각 시군에 당부했다.
또 오전 6시부터 도 상황실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오전 8시 30분에는 부단체장들이 참석 대상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호우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직접 참석해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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