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충청 호우피해에 육군 540여명 지원… 1400여명 대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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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경북과 충청 지역에 피해가 잇따르자 육군이 장병 500여명을 투입시켜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15일 육군 2작전사령부는 "육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피해복구를 지원 중에 있다"며 "현재 6개 부대 540여명을 투입했고, 나머지 병력들도 해당 지자체 및 최기지역, 부대 내에서 즉각투입 가능하도록 대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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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경북과 충청 지역에 피해가 잇따르자 육군이 장병 500여명을 투입시켜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15일 육군 2작전사령부는 "육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피해복구를 지원 중에 있다"며 "현재 6개 부대 540여명을 투입했고, 나머지 병력들도 해당 지자체 및 최기지역, 부대 내에서 즉각투입 가능하도록 대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2작사에 따르면 현재 투입된 인원은 50사단 370여명, 32사단 30여명, 37사단 40여명, 1115·1117 공병단 30여명, 특전사 60여명 등이다. 굴삭기 10여대, 덤프트럭 10여대, 보트 4대 등 장비들도 동원됐다.
장병들이 투입된 지역은 예천·영주·봉화·문경·청주·세종·논산이다. 장병들은 실종사 수색, 토사 제거, 도로 개통, 수로 정비, 지하차도 배수 및 차량 견인, 범람 예방 물막이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산사태 피해가 큰 예천지역에는 1117공병단 20여명과 굴삭기 6대, 덤프트럭 5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문경시청, 예천비행장 등 지자체 및 최기지역에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포함해 1400여명의 병력이 즉각 투입 가능하도록 대기하고 있다"며 "기타 부대들도 투입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이외에도 전국 40개소에서 지자체 연락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구조가 필요할 때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출동준비태세를 유지하라"며 "현장 지휘관의 판단 하에 탄력적 부대 운용으로 선제적 사고예방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재난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해 대민지원 요청 접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재난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 병력의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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