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집중호우로 17명 목숨잃고 9명 실종…커지는 인명피해

유건연 2023. 7. 15.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15일 집중호우로 경북에서 16명이 사망했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인명 피해 현황은 사망 17명, 실종 9명, 부상 5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예천 7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피해가 집중된 예천군에는 중앙119구조본부 대원과 육군 50사단, 공군 16전투비행단 소속 장병들이 동원돼 구조와 사망자 수색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경북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집이 무너져내려 소방관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13~15일 집중호우로 경북에서 16명이 사망했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인명 피해 현황은 사망 17명, 실종 9명, 부상 5명으로 파악됐다. 산사태로 인한 사망이 대부분이다.

사망자는 예천 7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실종은 예천 9명이다.

예천군 효자면과 은풍면 일대는 1500세대가 단전됐고, 복구까진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을 흐르는 한천일대 마을들도 비상이다. 16일까지 추가 비 예보에다 영주댐이 15일 오전 초당 700t을 방류하면서다. 경진리, 금동리, 동송리, 신음리 등은 한천과 내성천이 합류하는 하류에 있어 제방 유실 등을 걱정하며 긴강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들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마을회관 등으로 피한 상태다. 

피해가 집중된 예천군에는 중앙119구조본부 대원과 육군 50사단, 공군 16전투비행단 소속 장병들이 동원돼 구조와 사망자 수색에 나섰다.

예천군은 예천소방서 앞에 긴급구조통제단 상황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