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 3P 5개 분전’ 아쉬운 신한은행 패배, 숙제는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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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이 27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실책 28개를 복구하긴 어려웠다.
최다 득점을 올린 김아름은 "서머캠프를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다 보니 낯설었다. 일본은 1, 2, 3번만 빠른 것이 아니라 4, 5번까지 모두 빠르다. 앞선만 막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막기 위해 뛰어다니다 보면 체력 운동처럼 되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대회 첫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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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다카사키(일본)/최서진 기자] 김아름이 27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실책 28개를 복구하긴 어려웠다.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열린 히메지와의 W리그 서머캠프 첫날 히메지 이글렛과의 경기에서 68-77로 패배했다.
김아름이 3점슛 5개(8개 시도) 포함 27점 7리바운드, 김진영이 1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실책 28개에 발목을 잡혔다. 상대의 스틸은 10개 뿐이었다. 나머지 18개의 실책은 신한은행이 풀어야 할 숙제다.
경기 후 구나단 감독은 “히메지를 상대로는 경기를 운영하는 것에 집중하려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줘서 중요한 상황에 직접 해볼 수 있게끔 운영했다. 그러나 전반에 이미 실책 14개를 범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스스로 실책 안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마음이 급해지고 침착함을 잃는다. 그럴 때일수록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봐야 한다. 안타깝고 아쉽지만 많이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 득점을 올린 김아름은 “서머캠프를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다 보니 낯설었다. 일본은 1, 2, 3번만 빠른 것이 아니라 4, 5번까지 모두 빠르다. 앞선만 막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막기 위해 뛰어다니다 보면 체력 운동처럼 되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대회 첫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아름은 2020~2021시즌 61개의 3점슛을 성공,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의 64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3점슛을 갖춘 포워드다. 지난 시즌은 오프시즌 수술 여파로 평균 출전 시간이 16분 50초로 줄었으나, 3점슛 36개를 기록하며 이 부분 9위를 기록했다.
새 시즌 팀의 플레이오프를 이끌고자 하는 김아름은 3점슛만 있다는 평가를 지우고, 수비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한다.
김아름은 “슛이 잘 들어가는 날이었다. 남은 2경기도 잘 넣어야 슛감이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새 시즌에는 수비에서 칭찬을 받고 싶다. 전 경기에 출전해 수비적으로 도움된다는 걸 감독님께 먼저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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