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구름대 유입에 담양 시간당 41㎜…전남 호우특보 확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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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남의 호우특보가 확대됐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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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남의 호우특보가 확대됐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목포·진도·흑산도·홍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호우특보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장성 89.5㎜, 함평 월야 74.0㎜, 영광 염산 73.5㎜, 신안 홍도 69.5㎜ 구례 성삼재 68.0㎜, 무안 운남 62.5㎜, 담양 봉산 60.0㎜, 광주 과기원 58.0㎜, 광주 광산 42.5㎜, 나주 36.0㎜ 등을 기록 중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담양 봉산 41.5㎜, 광주 과기원 34.5㎜, 광주 풍암 32㎜, 광주 운암동 30.4㎜, 장성 29㎜ 등을 기록 중이다.
16일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50~150㎜, 많은 곳은 200㎜이상 비가 내리겠다.
특히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70㎜의 세찬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며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해 하류지역 침수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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