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홈런+트리플크라운' 日 괴물 거포, 올스타 팬 투표 탈락 굴욕...사이영 출신 악동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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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6홈런을 기록하며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던 일본프로야구(NPB) 간판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3·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뽑히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NPB는 14일 "2023 올스타전에 출전할 최후의 1인을 뽑는 '플러스원' 투표 결과 센트럴 리그는 트레버 바우어(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퍼시픽 리그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출전 선수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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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지난해 56홈런을 기록하며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던 일본프로야구(NPB) 간판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3·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뽑히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NPB는 14일 "2023 올스타전에 출전할 최후의 1인을 뽑는 '플러스원' 투표 결과 센트럴 리그는 트레버 바우어(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퍼시픽 리그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출전 선수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플러스원' 투표는 팬 투표, 선수 간 투표, 감독 추천 각 부문별 출전 선수를 결정한 뒤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다시 한 번 팬 투표를 펼치는 NPB 특유의 올스타 선발 제도다.
올해 '플러스원' 투표로 막차에 탑승한 선수는 NPB를 대표하는 '에이스' 야마모토와 '악동' 바우어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8승 3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퍼시픽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올스타 투표에서는 '괴물'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 마린스)에 밀려 선발되지 못했고, 플러스원 투표를 거쳐 올스타전에 출전을 확정지었다.
NPB에 진출 첫 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이영상 출신' 바우어는 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67으로 투고타저인 리그에서 다소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6월 4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월간 MVP를 차지하며 적응을 마친 모습을 보여줬다. 바우어는 '플러스원' 후보에 오르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올스타전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우어가 '플러스원' 마지막 티켓을 가져가면서 나란히 후보에 올랐던 무라카미는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무라카미는 지난해 타율 0.318 56홈런 134타점 OPS 1.168로 최연소 트리플 크라운(타율, 홈런, 타점)을 달성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일본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무라카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도 아닌데 3년 18억엔(약 16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은 역대급 연봉과 팬들의 기대치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14일까지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5홈런 44타점 OPS 0.793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무라카미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5명의 후보 중 4위에 오르는 굴욕을 맛봤다. '플러스원' 투표에서는 3만 2,818표의 저조한 득표로 36만 9,446표를 득표한 바우어에게 약 33만 표가 뒤진 2위에 머물렀다. 11배에 가까운 득표 수 차이는 일본 최고의 거포로 평가받는 무라카미에게는 굴욕 그 자체다.
사진=OSEN,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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