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차량 19대 고립...인명피해 늘어날 듯

오늘(15일) 오전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차량 19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브리핑에서 도로관리사업소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 1대를 포함해 차량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숨진 30대 남성 1명을 포함해 10여 명을 구조했는데, 고립된 차량 수를 고려할 때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구조 보트 여러 대가 투입됐지만 하천과 빗물이 계속 지하차도로 유입되고 있어 수색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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