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 AVC 챌린지컵 3위…박기원 감독의 태국 우승(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쳤다.
임도헌 감독은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섰지만, 14일 준결승에서 바레인(74)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고 의욕도 크게 꺾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쳤다.
전날 4강전 패배로 세계 랭킹이 29위에서 32위로 떨어진 한국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 4위전에서 베트남(56위)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19 22-25 25-21)로 눌렀다.
임도헌 감독은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섰지만, 14일 준결승에서 바레인(74)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고 의욕도 크게 꺾였다.
이날 베트남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1, 2세트를 따낸 한국은 베트남에 세 번째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도 15-19로 끌려갔다.
위기감을 느낀 한국은 허수봉(현대캐피탈)의 퀵오픈, 김민재(대한항공)의 블로킹 득점, 정한용(대한항공)의 연속 오픈 공격, 김민재의 블로킹 등으로 연속 6득점 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베트남을 몰아세워 4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배구는 많은 것을 잃었다.
한국 남자배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AVC 챌린지컵에서 우승해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권을 얻고, FIVB 챌린저컵 우승으로 2024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진출하겠다'는 장밋빛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첫 관문도 통과하지 못했다.
이미 VNL에서 활약하는 일본(6위), 이란(10위), 중국(25위)이 불참한 아시아 대회에서도 한국은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재차 확인했다.
한국이 탐내던 FIVB 챌린저컵 출전권은 태국(60위)이 챙겼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결승에서 바레인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6)으로 완파했다.
태국은 예선에서 한국에 0-3으로 패했지만, 이후 승승장구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