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새 충남 청양 568.5㎜, 경북 문경 477㎜…구멍 뚫린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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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충청권과 경북지역에는 사흘 사이 500~600㎜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기북부, 강원북부, 전라서해안, 경상내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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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당 468.5㎜, 전북 익산 496.5㎜
서해상 비구름대 또 접근…내일도 장대비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장맛비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충청권과 경북지역에는 사흘 사이 500~600㎜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기북부, 강원북부, 전라서해안, 경상내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양상이다.
정체전선 영향을 받은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충남권의 경우 ▲정산(청양) 568.5㎜ ▲공주 509.5㎜ ▲세종 484.3㎜ ▲계룡 451㎜ 등이었다.
충북권도 ▲상당(청주) 468.5㎜ ▲백운(제천) 414㎜ ▲괴산 402.5㎜ ▲증평 371㎜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권은 ▲동로(문경) 477㎜ ▲석포(봉화) 351.5㎜ ▲부석(영주) 351.5㎜ ▲은척(상주) 270㎜, 전북권은▲함라(익산) 496.5㎜ ▲군산 477.6㎜ ▲완주 361.5㎜ ▲심포(김제) 327.5㎜다.
수도권의 경우 서운(경기 안성)에 300㎜, 서울 노원구에 210.5㎜의 비가 내렸다. 강원도는 신림(원주) 330.5㎜, 사북(정선) 310㎜, 영월 304.7㎜, 평창 279㎜다.
한편 많은 비를 뿌린 내륙과 해안의 비구름대는 시속 60㎞의 속도로 동북동진해 빠져나가고 있지만, 서해남부해상에서 추가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60㎞ 속도로 서해안으로 유입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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