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만수위 1.5m까지 접근…추가 비 예보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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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 현상을 빚었던 충북 괴산댐이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충주댐은 지속해서 수위가 높아져 만수위 1.5m를 남겨둔 상태다.
괴산댐 월류 현상에 이어 충주댐까지 수위가 오르면서 괴산·충주 등에선 3453가구 8377명이 주변 고지대 마을회관·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충주시 안전총괄과는 "집중호우로 유입량이 늘면서 충주댐 수위가 오르고 있지만 위험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하지만 추가 비 예보가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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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폭우]
월류 현상을 빚었던 충북 괴산댐이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충주댐은 지속해서 수위가 높아져 만수위 1.5m를 남겨둔 상태다. 충북지역은 16일까지 비 100~200㎜가 더릴 것으로 예보돼 충북도 등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오전 댐 물이 넘치는 월류 현상을 보여 주민 등이 대피했던 괴산댐은 이날 오후 4시30분 수위가 135m를 기록했다. 괴산댐은 이날 아침 8시30분께 수위가 138.18m에 이르렀지만 이후 조금씩 줄어 낮 12시30분께 136.35m까지 낮아졌다. 초당 유입량은 1570톤이지만 초당 1717톤을 방류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충주댐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139.47m를 기록하는 등 지속해서 수위가 오른다. 충주댐의 상시 만수위는 141m여서 만수위 1.5m를 남겨둔 상태이며, 초당 4134톤을 방류하고 있다. 다행히 이날 오후 1시께 1만4888톤까지 이르렀던 유입량은 8391톤까지 떨어졌다. 괴산댐 월류 현상에 이어 충주댐까지 수위가 오르면서 괴산·충주 등에선 3453가구 8377명이 주변 고지대 마을회관·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대청댐도 이날 오후 4시40분께 수위가 74.799m까지 올랐다. 충주시 안전총괄과는 “집중호우로 유입량이 늘면서 충주댐 수위가 오르고 있지만 위험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하지만 추가 비 예보가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까지 충북지역에 비 100~200㎜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충북지역은 지난 13일부터 청주 미원에 460㎜가 내리는 등 평균 330㎜가 내렸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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