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DF 박지수, 포르투갈 생활 마치고 중국으로…우한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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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가 약 6개월의 유럽 무대 도전을 마치고 중국으로 2년 만에 복귀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우한 싼전은 15일 구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박지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박지수는 지난 2021년 광저우 헝다에서 수원FC로 임대 이적한 뒤 2년 만에 중국 무대로 돌아갔다.
박지수는 UAE의 샤르자와도 협상을 했지만 과거 자신이 뛰었던 중국 무대를 다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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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가 약 6개월의 유럽 무대 도전을 마치고 중국으로 2년 만에 복귀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우한 싼전은 15일 구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박지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박지수는 지난 2021년 광저우 헝다에서 수원FC로 임대 이적한 뒤 2년 만에 중국 무대로 돌아갔다.
지난 2019년 광저우에 입단한 박지수는 2년 동안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에도 승선했다. 이후 상무 입대를 위해 지난 2021년 수원FC와 단기 임대를 맺으면서 잠시 중국을 떠났다.
박지수는 지난해 12월 상무에서 전역한 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와 1년6개월 계약을 맺었다.
포르투갈에서 박지수의 활약은 준수했다. 시즌 도중에 팀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12경기를 뛰었다.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뛴 박지수는 지난 6월 A대표팀에 소집돼 페루,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박지수는 포르티모넨스의 활약을 발판 삼아 상위 구단이나 리그로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유럽 무대에서 박지수를 향한 관심은 없었다. 중국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박지수는 UAE의 샤르자와도 협상을 했지만 과거 자신이 뛰었던 중국 무대를 다시 선택했다. 우한은 박지수가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하기 전부터 박지수에게 관심을 보였고, 포르티모넨스에서 뛸 때도 포르투갈을 찾아오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한에 과거 박지수가 광저우 소속일 때 함께 했던 동료들이 8명 있다는 점도 이적에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정상에 올랐던 우한은 올 시즌 5승8무3패로 16팀 중 8위에 그치고 있다. 우한은 후반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앞두고 수비 안정을 위해 박지수를 영입, 반등을 노리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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