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AVC 챌린지컵 3위로 마무리…베트남 3-1로 꺾어

배재흥 기자 2023. 7.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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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5일 대만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베트남과 3·4위 전에서 득점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한국 남자배구가 최종 3위로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마무리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32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3·4위전에서 베트남(56위)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19 22-25 25-21)로 꺾었다.

한국은 한 수 아래 전력인 베트남을 만나 3세트를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4세트 집중력을 발휘해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다만, 우승을 노리던 한국 입장에서 이번 대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한국의 애초 목표는 AVC 챌린지컵 우승 팀에게 주어지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권이었다.

FIVB 챌린저컵에서 정상에 올라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진출하려던 한국의 계획은 첫 관문을 넘지 못해 물거품이 됐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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