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으로 임대 어때? 토트넘은 아니야…맨유 계륵에게 기회가 왔다

이성필 기자 2023. 7.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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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어렵다면 임대라도 가서 감각을 살려야 한다.

영국 대중지 '인디펜던트'는 15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의 임대를 고민하고 있다. 매과이어에게는 적절한 팀으로 꼽힌다'라고 전했다.

2019년 레스터시티에서 맨유로 입성해 입지가 탄탄했던 매과이어였다.

매과이어도 지속적인 출전을 위해서는 임대, 이적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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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도 연습복도 익숙한 해리 매과이어.
▲ 벤치도 연습복도 익숙한 해리 매과이어.
▲ 벤치도 연습복도 익숙한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적이 어렵다면 임대라도 가서 감각을 살려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륵으로 전락한 해리 매과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영국 대중지 '인디펜던트'는 15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의 임대를 고민하고 있다. 매과이어에게는 적절한 팀으로 꼽힌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에 대한 나쁜 소식은 연일 쏟아지고 있다. 라파엘 바란-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체제를 깨기 어려워 벤치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는 것은 물론 주장 완장도 뺏길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 차기 주장을 놓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2019년 레스터시티에서 맨유로 입성해 입지가 탄탄했던 매과이어였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느리고 빌드업 제대로 못 하는 매과어이에 대해 신뢰하지 못했고 벤치로 내리는 강수를 던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175cm로 중앙 수비수 치고는 신장이 다소 작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주전을 내준 것은 치명타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가 없다 평가 받는 해리 매과이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가 없다 평가 받는 해리 매과이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가 없다 평가 받는 해리 매과이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가 없다 평가 받는 해리 매과이어.

특히 큰 경기에서 실수가 너무 크게 보여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는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의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호러쇼로 0-3 패배를 확인했다.

중앙 수비가 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는 했지만, 5,000만 파운드(약 833억 원)에 팔겠다는 맨유의 정책에 뒤로 물러섰다.

고립 위기에 처한 매과이어를 상대로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가 잔류에 성공한 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까지 해낸 웨스트햄의 시야에 든 모양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매과이어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맨유에서 루크 쇼, 빅토르 린델뢰프에까지 밀려 다섯 번째 옵션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사랑을 받아 주전이라는 점이다.

모예스 감독은 매과어이가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도 지속적인 출전을 위해서는 임대, 이적을 선택해야 한다. 맨유에서 자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물론 임대하더라도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이 있다. 고액 연봉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가 숙제다. 워낙 매과어의 몸값이 비쌌다는 점에서 그렇다. 웨스트햄은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도 아직 처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간이 걸릴 매과어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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