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입은 경북, 16명 사망·9명 실종

안준현 기자 2023. 7.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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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많아 사망자 더 늘어날 듯
많은 비로 15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집 여러채가 토사에 매몰되거나 쓸려가 소방당국이 수색과 구조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지역에 이번 폭우로 15일 오후 4시 기준 16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역 별로는 예천 7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에서 1명이 사망했다. 예천 8명, 문경에서 1명이 실종된 상태다.

경북소방본부 등 유관 기관에서는 계속 실종자를 수색하는 중이다.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밤 사이 내린 비로 일어난 산사태 토사물에 매몰돼 목숨을 잃은 경우가 다수였다. 물살에 휩쓸려 사망하거나, 나무가 쓰러져 고립돼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영주 297.7㎜, 문경 294.4㎜, 봉화 281.1㎜, 예천 231㎜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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