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뉴-헨더슨-티아고 이적?’ 리버풀, 중원 세대 교체 하나...라비아 영입 관심!

가동민 기자 2023. 7.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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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조던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를 모두 잃을 수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헨더슨, 파비뉴의 이탈을 대비해 사우샘프턴의 라비아 영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라이바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33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적 시장을 통해 중원 보강에 힘썼다.

이적 시장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리버풀 중원의 핵심이었던 선수들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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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이 조던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를 모두 잃을 수 있는 상황이다. 중원 보강을 위해 로메오 라비아에 관심을 가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헨더슨, 파비뉴의 이탈을 대비해 사우샘프턴의 라비아 영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라이바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33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아쉬웠다.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5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했다. 컵 대회도 아쉬움이 남았다. UCL은 16강에서, FA컵은 32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클롭 감독의 7년 차 징크스가 이야기될 정도로 리버풀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다. 순위는 16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리버풀과 클롭은 포기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력을 되찾았고 시즌 막바지에는 UCL 티켓을 두고 경쟁했다. 결국 반등에 성공했고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버풀은 이적 시장을 통해 중원 보강에 힘썼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부분은 중원이었다. 기존 중원 자원의 노쇠화가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결국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중원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면서 중원의 세대 교체를 시도했다.


이적 시장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리버풀 중원의 핵심이었던 선수들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알 이티파크는 헨더슨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300만 원)를 제안했다. 헨더슨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알 이티파크에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부임하면서 과거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졌던 두 사람이 만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파비뉴는 아직 협상 중이다. 알 이티하드는 파비뉴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를 제안했지만 리버풀은 파비뉴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티아고는 사우디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새롭게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고 있다.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가 모두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리버풀은 라비아 영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라비아는 2004년생으로 어린 자원이다. 라비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배급의 중심에서 자신이 볼을 소유하고 패스를 보내주는 플레이를 주로 보여준다. 라비아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29경기를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강이 없는 리버풀에게 좋은 선택지다.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사우샘프턴은 시즌 내내 강등권에서 허덕였다. 18위까지 떨어진 사우샘프턴은 랄프 하센휘틀 감독을 경질했다. 감독이 바뀌어도 팀 성적은 그대로였다. 네이선 존스 감독이 왔지만, 강등권을 벗어나기는커녕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한 번 더 감독 교체가 이뤄졌지만 최하위로 강등을 면치 못했다.


사우샘프턴은 라비아를 잡고 있을 명분이 없어졌다. 팀이 강등을 당하면서 선수가 이적을 선언하면 마냥 잡아둘 수 없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이적료다. 사우샘프턴은 어린 자원에 높은 이적료를 매겼다. 리버풀이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라비아를 데려올지가 관건이다. 라비아가 리버풀에 합류하면 맥 알리스터, 소보슬러이, 라비아 조합의 중원이 탄생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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