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환희, 가정불화 사과 “모두 제 책임”
김지우 기자 2023. 7. 15. 17:50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동생 최준희를 대신해 사과문을 남겼다.
15일 최환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 최준희가 외조모 A씨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최환희는 “얼마 전 일어난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 것 같아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며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플 많은 분의 마음에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 허나 보통 가정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 감정의 파동이 조금 세게 부딪힌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연로하신 할머니와 아직 미성숙한 준희를 제가 보살폈어야 한다. 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모든 질타의 말씀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9일 최준희는 외할머니 A씨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최환희·최준희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를 찾아 이틀간 머물렀다. A씨는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시면 좋겠다”는 최환희의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뒤늦게 귀가한 최환희 양은 A씨를 마주친 뒤 “할머니가 왜 여기에 있느냐. 내 집이니 나가 달라”며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3일 최준희는 A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하 최환희 SNS 전문
안녕하세요.
故 최진실의 아들이자,할머니의 손자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 입니다.
얼마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 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들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 뿐 입니다.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저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습니다.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저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 이기에 모든것은 저의 책임 이라고 생각 합니다.
모든 질타의 말씀들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 하였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최환희 올림.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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