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배구, AVC 챌린저컵 3위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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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는 결과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3위로 아시배구연맹(AVC) 주최 2023 AVC 챌린저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지석(대한항공)이 팀내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임성진(한국전력)과 정한용(대한항공)이 각각 13, 12점을 기록하며 뒤를 잘 받쳤다.
하지만 바레인에 0-3으로 패하면서 한국은 내년 AVC 챌린저컵을 통해 VNL 문을 다시 두드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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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쉬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는 결과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3위로 아시배구연맹(AVC) 주최 2023 AVC 챌린저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 4위전에서 베트남에 세트 스코어 3-1(25-22 25-19 22-25 25-21)로 이겼다.
정지석(대한항공)이 팀내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임성진(한국전력)과 정한용(대한항공)이 각각 13, 12점을 기록하며 뒤를 잘 받쳤다. 김민재(대한항공)와 허수봉(현대캐피탈)도 각각 11점씩을 올려 승리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임도헌호'는 전날(14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바레인에 덜미를 잡히면서 대회 목표 달성엔 실패했다. 임 감독은 당초 우승을 목표로 뒀고 이달 말 열릴 예정인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3 챌린저 라운드에 진출, 2024년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복귀를 노리려고 했다.
하지만 바레인에 0-3으로 패하면서 한국은 내년 AVC 챌린저컵을 통해 VNL 문을 다시 두드리게 됐다. 한국은 베트남을 상대로 1, 2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그런데 베트남 반격에 고전했고 3세트르 내줬다. 위기도 있었다.
4세트 중후반까지 베트남에 15-19로 끌려갔다. 하지만 허수봉과 김민재가 각각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았고 이어 정한용이 연달아 오픈 공격에 성공, 점수 차를 좁혔다.
김민재가 베트남 공격을 가로막아 한국은 6연속 득점하며 21-19로 리드를 잡았다. 임도헌호는 베트남의 막판 추격을 잘 뿌리치며 4세트 만에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 3위로 FIVB 랭킹 포인트에서 손해를 봤다. 바레인전 패배로 종전 29위에서 32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또한 일본, 중국, 이란 등 아시아지역 강팀이 참가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VNL에서 2년 연속 12패와 무승점 경기라는 결과를 손에 쥔 여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남자대표팀도 풀어야할 과제가 많은 상황을 재확인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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