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박지영-2타 차 이승연 결투, 16일 오전 8시 55분부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박지영은 15일 제주 더시에나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가 된 박지영은 2위 이승연(14언더파 202타)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R서 박지영 7타 줄여 16언더, 54홀 노보기
US 여자오픈 다녀온 이소미 11언더 3위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박지영은 15일 제주 더시에나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가 된 박지영은 2위 이승연(14언더파 202타)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박지영은 1라운드 4언더파로 3위에 오른 뒤 2라운드 5타를 줄여 선두로 도약했고 이날 선두를 지켜냈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 사흘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16개를 기록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2023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박지영은 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70.47타), 상금 2위(4억 9056만 원), 대상 포인트 3위(266점)를 달리고 있는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60점과 상금 1억 4400만 원을 추가해 두 부문 모두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대상 포인트 1위 홍정민(318점)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상금 1위(5억 887만 원), 대상 포인트 2위(300점)인 박민지는 컷 탈락했다.
적잖은 비가 오갔으나 제주도 산지에 강풍 경보가 내렸던 전날과 비교하면 바람은 비교적 잦아든 이날, 경기를 치른 66명 중 11명을 빼고는 모두 언더파 스코어를 써냈다.
1타 차 1·2위로 챔피언 조 경기에 나선 박지영과 이승연도 타수를 줄여나가며 종일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쳤다.
이승연이 6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박지영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으나 박지영이 8·9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하며 리더보드 맨 위를 되찾았다.
12번 홀(파3)에서는 이승연이 약 8m 버디 퍼트를 넣으며 균형을 이뤘지만 다음 홀(파5)에서 박지영이 1타를 줄여 다시 앞서 나갔다.
박지영은 17번 홀(파4)에서 4m가량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2타 차로 달아났고 마지막 홀(파4)에서는 이승연과 나란히 버디를 써내 기분 좋게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박지영은 "결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과정은 좀 오락가락한 하루였다. 위기가 오면 다음 샷을 최대한 안전하게, 무리하지 않으려 한 게 보기 없는 플레이의 비결인 것 같다"며 "오늘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는데 체력을 잘 비축해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정규 투어 1승을 보유한 이승연은 6타를 줄이며 2위를 유지해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앞서 16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컷을 통과,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9위가 유일한 톱 10 기록이다.
이소미가 3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고 박결과 이주미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뒤를 이었다.
박주영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를 몰아치며 이지현과 공동 9위(8언더파 20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8언더파는 이번 대회 1라운드 때 고지원이 세웠던 코스 레코드와 같다.
전날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리조트 10년 명예 회원권을 부상으로 받았던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홍지원은 공동 34위(3언더파 213타), 2021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전예성은 공동 41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호정 의원, '예뻐서' 욕 먹었다?…'탈코르셋'이 뭐길래 [이슈, 풀어주리]
- “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이 호객 때문? 터무니없는 변명”
- “예비 시모 상견례서 말 끝마다 XX ‘쌍욕’…우리집 무시한 건가요?'
- 이재명, '순살 자이' '자이아가라' 논란에 '정부가 책임지고 부실시공 뿌리 뽑아라'
- 女BJ 살해 용의자 아내 ‘대반전’에 충격…고문?성폭행? 사인 밝혀질까
- BBQ 軍복지회관점 더 비싸게 팔아…'가오픈 실수, 전액 환불' 해명
- 박수홍 아내, 김용호 공개 저격 '죽음까지 생각…네 인생도 걸어라' 분노
- '우리 남편 드디어 퇴사했어요'…남편 퇴사 '반가운' 아내 대체 무슨 사연?
- 새벽 폭우에 고립된 사람들…달리던 승용차도 산사태 피해
- '여자들 실업급여로 샤넬 사고 해외여행' …'여혐 발언'에 '이게 정부의 여성·청년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