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신한은행, W리그 서머캠프 첫날서 나란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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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와 신한은행이 1패를 기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 다카사키 아레나 B코트에서 열린 서머캠프 일본 야마나시 퀸비즈와의 경기에서 56-70으로 패했다.
야마나시는 지난 시즌 일본 W리그에서 14개 팀 가운데 12위(5승 21패)를 기록한 상대적 약체다.
KB스타즈는 16일 지난 시즌 리그 4위(20승 6패) ENEOS 선플라워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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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다카사키(일본)/최서진 기자]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이 1패를 기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 다카사키 아레나 B코트에서 열린 서머캠프 일본 야마나시 퀸비즈와의 경기에서 56-70으로 패했다.
강이슬·박지수·염윤아·허예은·김예진이 선발 출전했다. 일본 여자농구 특유의 빠른 속도에 맞서, 박지수를 필두로 높이를 앞세운다는 계획이었다.
경기 초반 KB스타즈는 골 밑 장악력에서 우세를 보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1쿼터도 11-7로 마치며 앞서갔다. 반면 야마나시는 빠른 속도를 이용해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결정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KB스타즈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 실책이 KB의 발목을 잡았다. 실책을 24개 기록했지만 야마나시는 9개만 범했다. KB는 2쿼터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대 빠른 공격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결국 KB는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 7리바운드, 박지수가 15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같은 장소 C코트에서 열린 일본 히메지 이글렛과 대회 첫 경기에서 68-77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김지영·김진영·구슬·이경은·장은혜로 출발했다. 1쿼터를 16-14로 마쳤고, 2쿼터에 36-39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3쿼터에 점수 차이가 45-55로 벌어졌고, 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김아름이 27점 7리바운드, 김진영이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 역시 실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8개 기록했다. 상대는 16실책을 범했다.
쓴맛을 본 신한은행은 16일 도쿄 하네다 비키즈와 맞붙는다. 하네다는 지난 시즌 W리그 11위(7승 19패)를 기록한 팀이다. 첫날 상대인 히메지 이글렛은 지난 시즌 13위(4승 22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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