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유럽 도전 마치고 중국 우한 싼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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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우한 싼전 유니폼을 입는다.
우한 싼전은 15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박지수가 우한 싼전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박지수는 뽑힐 가능성이 있었다. 개별 면담을 진행할 때 이야기했던 것은 우리끼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라면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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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우한 싼전 유니폼을 입는다.
우한 싼전은 15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박지수가 우한 싼전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박지수는 인천 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3년 곧바로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FC 의정부(K3리그), 경남 FC 등을 거친 뒤, 2019년 광저우 헝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김지수는 이탈리아 수비 레전드 파비오 칸나바로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을 이뤄냈다.
이후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리그로 복귀했다. 2021시즌 수원FC에 입단한 뒤, 후반기에 김천 상무에 입대해 전역했다. 박지수는 K리그 복귀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비와 단단한 피지컬 그리고 리더십 등을 보여주며 K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기도 했다. 박지수는 2018년부터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박지수는 꾸준하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김영권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대표팀 수비에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도 벤투의 부름을 받았다. 박지수는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고, 결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박지수는 뽑힐 가능성이 있었다. 개별 면담을 진행할 때 이야기했던 것은 우리끼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라면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월드컵 이후 벤투 감독은 박지수에게 선물을 남겼다. 포르투갈의 페드루 세풀베다 기자는 지난 1월 "박지수가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벤투 감독의 긍정적인 언급이 파울루 세르히오 포르티모넨스 감독이 승인하는 데 핵심이었다"고 전했다.
박지수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후반기에 팀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14경기를 뛰었고, 매 경기 선발 출전해 팀 수비에 기여했다. 6개월 간의 활약으로 포르투갈 상위 팀 이적을 노렸기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금전적인 부분도 문제가 됐다. 박지수는 최근 국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연봉의 95%를 깎고 유럽 무대에 도전했음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우한 싼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우한 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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