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효과 못 잊어!'...나폴리, 코리안리거 영입 추진→황인범-홍현석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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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 뒤를 이을 대한민국 선수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의 프란체스코 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한국 선수 두 명을 노리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 뒤를 이을 한국 선수를 찾고 있는데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1명 영입을 계획하는 나폴리는 구단 브랜드를 더욱 확장시키려고 하며 새로운 한국 미드필더가 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나가면 다른 한국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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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는 김민재 뒤를 이을 대한민국 선수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의 프란체스코 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한국 선수 두 명을 노리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 뒤를 이을 한국 선수를 찾고 있는데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1명 영입을 계획하는 나폴리는 구단 브랜드를 더욱 확장시키려고 하며 새로운 한국 미드필더가 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황인범은 나폴리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홍현석도 있다. 뛰는 포지션이 비슷하다. 앞으로 며칠 안에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마우로 멜루소가 타당성을 평가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에 온 후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했다. 수비력과 더불어 피지컬, 빌드업 능력, 세트피스 존재감, 전진성 모두 최고였다. 수비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나폴리 공격 축구를 지탱했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일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이어갔고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면서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창단 첫 8강에 오르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를 내보내고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나폴리에서 최고 수비력을 보여줬고 스타성이 있으며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약 714억 원)밖에 되지 않는 김민재는 매력적이었다. 결국 김민재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김민재를 활용해 나폴리는 스폰서십 수익도 있고 마케팅 수익 면에서도 이득을 가져갔다. 김민재 효과를 톡톡히 받기에 이적이 더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나가면 다른 한국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황인범, 홍현석이 포함됐다.
나폴리는 탕귀 은돔벨레가 토트넘 훗스퍼로 돌아갔고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미드필더 공백이 예상된다. 이 자리를 황인범 또는 홍현석에게 맡기고 싶어하는 것이다.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중원 핵심이고 대한민국 대표팀 부동의 주전 미드필더다. 빅리그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선수다.
홍현석은 아직 더 성장이 필요하나 지난 시즌 헨트에서 경험을 쌓으며 능력을 키웠다. 최근 황선홍 감독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들기도 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현재로서는 김민재 효과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수는 황인범이다. 나폴리는 홍현석보다는 황인범 영입에 더 공을 들일 듯하다.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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