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우크라이나 극비리 방문…젤렌스키와 정상회담

김윤희 기자 2023. 7.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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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 현장, 민간인 주거 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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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안전 우려해 이동경로·시간 특급 보안 부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폴란드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 현장, 민간인 주거 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구호품 지원, 전후 재건 과정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젤렌스키 부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대통령의 신변 안전을 위해 극비리에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이동 경로와 이동 시간 등 일체의 내용도 특급 보안에 부쳐졌다.

바르샤바=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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