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동로 473㎜…물폭탄, 사흘간 경북 북부 강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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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동로 473㎜, 영주 부석 350.5㎜ 등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와 경북 북부내륙과 경북 남부에서는 16일까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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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문경 동로 473㎜, 영주 부석 350.5㎜ 등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1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오는 16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30분을 기해 대구와 성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구미, 군위,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 등 경북 12개 지역에는 호우경보, 성주, 칠곡, 청송, 울릉도·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영천, 경산, 청도, 포항, 경주, 영덕에는 16일 새벽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의 13일 오전 0시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누적강수량은 문경 328.8㎜, 봉화 315.5㎜, 예천 250.5㎜, 상주 151.5㎜, 울릉도 112.7㎜, 김천 100㎜, 영양 98.5㎜, 안동 97.7㎜, 구미 80.8㎜, 대구 56.1㎜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문경 동로 473㎜, 영주 부석 350.5㎜ 등을 기록했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대구와 경북 북부내륙과 경북 남부에서는 16일까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50~150㎜다. 경북 내륙 등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호우특보는 경북남부에서도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16일) 사이에도 대구와 경북에는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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