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경보' 아산 충무교 수위 낮아져…일 강수량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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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 내리던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홍수경보가 발령된 충무교 수위도 낮아지고 있다.
15일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충무교 수위는 3.99m를 기록 중이다.
앞서 금강통제소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충무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바꿔 발령했다.
아산은 전날까지 167㎜의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이날 오후 4시까지 29㎜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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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낚시하다 실종된 70대 수색 계속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에 내리던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홍수경보가 발령된 충무교 수위도 낮아지고 있다.
15일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충무교 수위는 3.99m를 기록 중이다. 경계 수준에 근접했던 오전 8시 4.92m보다 약 1m가량 줄어든 수치다.
앞서 금강통제소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충무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바꿔 발령했다.
아산은 전날까지 167㎜의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이날 오후 4시까지 29㎜의 비가 내렸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피해가 드러났다. 염치읍에서는 음봉천에 연결된 하수관을 통해 빗물이 역류하면서 주택 1동과 농경지가 침수됐다. 인주면에서도 지역 하수도가 역류해 1가구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15가구, 주민 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국도 43호선 둔포 신항리의 도로 옹벽의 붕괴가 우려돼 긴급 조치하는 등 도로침수 11건, 나무전도 3건 등 모두 2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물이 불어나면서 곡교천과 천안천 세월교의 차량이동이 통제됐고, 관내 34곳의 입산이 금지됐다.
한편, 전날 둔포면 봉재저수지에서 낚시하다 실종된 A씨(77)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틀 째 진행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봉재저수지 인근에 그물망 2개를 긴급 설치하고 인력 22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 구역을 나눠 수색을 진행 중이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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