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 올스타전…이정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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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처럼 레게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이정후는 "올해는 잘 모르겠다. 경기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작년에는 오랜만에 올스타전이 열려서 준비했는데 올해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정후는 "지금 마지막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그렇다. 올스타전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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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윤서 기자 =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3 신한은행 쏠 KBO 올스타전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경기를 3시간 앞둔 오후 3시에 올스타 팬 사인회가 열렸다.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에 뽑힌 이정후는 사인회에서 수많은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처럼 레게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게다가 '종범 주니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이정후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정후는 "올해는 잘 모르겠다. 경기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작년에는 오랜만에 올스타전이 열려서 준비했는데 올해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다. 어쩌면 이번 올스타전이 KBO리그에서 뛰는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수도 있다. 이정후는 "지금 마지막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그렇다. 올스타전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시즌 전적 38승 2무 46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9위로 마감했다. 전반기를 돌아본 이정후는 "아쉬운 마음밖에 없다. 근데 팀이 아직 크게 쳐진 것이 아니다. 많은 팀들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며 "팀이 144경기를 하며 지는 경기들이 있는데 전반기에 조금 더 많이 졌다고 생각한다.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 좋게 생각하려 한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키움은 시즌 막판 원종현, 이원석, 김휘집, 임지열, 신준우 등이 연달아 부상을 당하며 7연패 수렁에 빠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정후는 "막판에 부상자가 많이 생겼다. 야구가 쉽지 않다. 생각대로 되지 않았던 아쉬운 전반기였다"며 거듭 아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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