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필라델피아 잔류 뜻 없다…"트레이드 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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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의 의지는 확실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대럴 모리 단장은 하든 트레이드에 관심이 없다. 하든 트레이드가 지지부진한 이유다. 문제는 하든은 여전히 나가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LA 클리퍼스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하든은 필라델피아와 선수 옵션이 포함된 2년 6,800만 달러(약 865억 원) 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는 하든의 트레이드 대가를 최대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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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임스 하든의 의지는 확실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남을 생각이 없다.
필라델피아는 다른 입장이다. 하든을 보낼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대럴 모리 단장은 하든 트레이드에 관심이 없다. 하든 트레이드가 지지부진한 이유다. 문제는 하든은 여전히 나가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LA 클리퍼스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하든이 필라델피아에 마음이 뜬 이유는 서운함이다. 계약 과정에서 감정의 앙금이 생겼다.
지난해 여름 하든은 필라델피아와 선수 옵션이 포함된 2년 6,800만 달러(약 865억 원) 계약을 맺었다. 샐러리캡 유동성을 위해 하든이 당초 예상액보다 낮은 금액에 사인했다.
덕분에 필라델피아는 샐러리캡에 숨통이 생겼고, PJ 터커를 영입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하든은 지난해의 양보가 올해 대형 연장계약으로 이뤄지길 원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응답하지 않았고 하든은 여기서 마음이 상했다.
지난 시즌 하든은 평균 21득점 6.1리바운드 1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전성기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어시스트는 리그 1위로 건재함을 알렸다.
필라델피아는 하든의 트레이드 대가를 최대한 올리고 있다. 트레이드를 하더라도 밑지는 장사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응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것 또한 하든이 잔류할 수 있어 필라델피아로선 손해 보지 않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5일 "모리 단장의 요구가 지나치다. 이에 하든 트레이드에 직접적으로 나선 팀은 아직 없다. 데미안 릴라드와 마찬가지로 당장 트레이드가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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