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경북 북부 비 피해 속출…사망 15명, 실종 12명 잠정 집계

2023. 7.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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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재난대책본부는 15일 오후 3시 현재 산사태로 인한 주택 매몰 등으로 15명이 사망하고 12명 실종,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잠정 집계됐다.

13일부터 15일까지 강수량은 상주(화북)372.0㎜, 문경(문경)368.0㎜, 영주(부석)364.0㎜ 등이 내렸다.

경북도 재난대책본부는 안동과 영주, 문경, 상주 등에서 주민 563명을 대피시켰으며 하천변과 둔치 주차장, 도로 144곳을 사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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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택 산사태가 발생한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모습.[경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 재난대책본부는 15일 오후 3시 현재 산사태로 인한 주택 매몰 등으로 15명이 사망하고 12명 실종,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는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이며 실종자는 예천 9명, 봉화 2명, 문경 1명이다

정전과 통신 장애는 상주와 문경, 영주, 예천에서 8건에 9526가구에 이른다.

봉화와 안동에서 도로 사면 유실 24건,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출이 5건 발생했다.

문경과 봉화 등에서 도로 19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강수량은 상주(화북)372.0㎜, 문경(문경)368.0㎜, 영주(부석)364.0㎜ 등이 내렸다.

15일 경북 예천에서 10여 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50사단은 장병 230여명과 15톤 덤프트럭 10대, 굴삭기 8대를 예천, 봉화, 영주 등에 긴급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작전과 토사제거, 침수대비 물길변경 작업 등 수해복구피해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50사단 제공]

경북도 재난대책본부는 안동과 영주, 문경, 상주 등에서 주민 563명을 대피시켰으며 하천변과 둔치 주차장, 도로 144곳을 사전 통제하고 있다.

경북도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15~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북부내륙·북동산지 100~200㎜, 그 외 30~80㎜(많은 곳 남부내륙 100㎜ 이상)울릉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도민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호우 피해 등 발생 시 신속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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