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집중호우로 실종된 70대 남성 수색 총력

경찰·소방당국 봉재저수지 인근 합동 수색
인력 221명, 장비 33대 투입

박경귀 아산시장이 둔포면 봉재저수지 수색 작업에 참여한 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와 경찰, 소방당국이 집중호우로 둔포면 봉재저수지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5시 34분경 둔포면 봉재저수지 물넘이 근처에서 A씨(77)가 실종됐다. A씨는 실종 당시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아들을 찾아가는 중 미끄러지면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봉재저수지 인근에 그물망 2개를 긴급 설치하고 ▲1구역 봉재저수지~둔포천 합류구간 ▲2구역 둔포천~아산호 시작지점 ▲3구역 아산호 합류지점~아산호 하류 ▲4구역 아산방조제 이후 등을 나눠 수색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력 22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오후부터는 해병전우회도 보트 수색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혹시나 수색 과정에서 수색요원들이 미끄러져 다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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