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호우에 익산 주민 110여 명 학교·경로당 등 대피

오점곤 2023. 7.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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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이틀간 평균 300㎜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주민 110여 명이 학교 강당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익산시는 익산천 등 하천 범람 위기에 따라 전날 오후 춘포면 천서초등학교에 임시대피소를 꾸리고 버스를 지원해 학연마을 주민 2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또 함라면 연화마을은 양산경로당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주민 3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아울러 주택 침수와 산사태 위험 등 주민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여산 면민회관, 웅포 구룡목경로당, 동산동 옛뚝 경로당, 삼성동 외화마을 경로당 등 11개소에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이들 대피소에는 모두 114명이 임시 대피 중입니다.

익산시는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공공시설 157건을 포함해 모두 279건의 피해가 접수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가 피해를 막고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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