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중호우에 "군경 포함 재난에 총력 대응"(종합)

정지형 기자 나연준 기자 2023. 7.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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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가운데 현지에서 국내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크라 도착 즉시 국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대처상황을 보고받았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폴란드 순방을 마치고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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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방문 우크라 현지서 보고받고 총리에 지시
한 총리, 오전 이어 오후도 호우 긴급 점검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동행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바르샤바=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가운데 현지에서 국내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크라 도착 즉시 국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대처상황을 보고받았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군경을 포함해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폴란드 순방을 마치고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충청과 전북 중심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15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2시30분에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기관별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회의에는 행안·농식품·환경부와 산림·소방청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위험 하천별 수위를 점검하고 산사태 피해상황, 농작물 및 농경지 피해 상황, 고위험 저수지 관리 상황, 구조활동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전국적으로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산사태, 붕괴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모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사전에 (사고를) 통제하고, 위험지역 주민은 과감하게 대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위험이 예상되는 지하차도 등은 경찰에서도 도로관리청과 함께 적극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는 국방부에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해 군부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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