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부부 입시 비리 공범’ 딸 조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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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입시 비리 혐의 공범인 그들의 딸 조민(32) 씨를 소환 조사했다.
조 씨가 받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지원 관련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의 공소시효는 다음 달 26일 만료된다.
한편 조 씨가 서울대 의전원 지원 당시 허위 서류를 낸 혐의, 아들 조원(26) 씨가 허위 작성된 서울대 인턴 증명서를 대학원 입시에 사용한 혐의 등은 공범인 조 전 장관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 공소시효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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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입시 비리 혐의 공범인 그들의 딸 조민(32) 씨를 소환 조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전날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혐의에 대한 입장 변화 등의 여부를 확인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조 씨가 받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지원 관련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의 공소시효는 다음 달 26일 만료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조사 하루 전인 13일 “(조씨가) 최근 어느 정도 입장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 씨의 반성 태도, 대법원판결 취지, 가담 내용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민 씨 입장뿐 아니라 공범인 조 전 장관, 정경심 전 교수의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2019년 자녀들의 입시 비리 관여 혐의로 조 전 장관 부부를 재판에 넘기면서 자녀들도 일부 혐의에 공모했다고 봤지만, 기소하진 않았다. 한편 조 씨가 서울대 의전원 지원 당시 허위 서류를 낸 혐의, 아들 조원(26) 씨가 허위 작성된 서울대 인턴 증명서를 대학원 입시에 사용한 혐의 등은 공범인 조 전 장관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 공소시효가 정지된 상태다.
조 씨는 최근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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