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사직서 열리는 별들의 잔치, 롯데에서 미스터 올스타 나오나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사직구장에서 개최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은 각 구단 선수 50명의 명단과 행사 참여 선수가 확정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별들의 잔치가 벌어질 사직구장에서는 어떤 드라마가 쓰일지 살펴봤다.
▲ ‘별 중의 별’ 미스터 올스타는? 혹시 이번에도?
각 구단의 별들을 모아놓은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활약을 한 ‘별 중의 별’에게 수여하는 미스터 올스타. ‘미스터 올스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단은 단연 롯데다.
또한 가장 최근에 사직구장에서 개최되었던 2차례의 올스타전(2004, 2007시즌)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는 모두 롯데 선수(2차례 모두 정수근)였다.
올스타전의 막을 올리는 시구자로 ‘롯데 출신 미스터 올스타 5명’의 시구도 예정돼 있는 만큼, 그 기세를 이어받아 통산 16번째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올스타전을 빛낼 ‘젊은 피’들의 활약
올해는 저연차 선수들이 대거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더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고졸신인으로 올스타에 초대된 역대 4번째 선수인 롯데 김민석과 각각 KBO 리그 2, 3년차 새싹인 KIA 최지민, NC 김주원은 당당히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팀의 주축 선수인 드림 올스타 KT 박영현, 삼성 김현준과 나눔 올스타 한화 문동주도 감독 추천 선수로 뽑히면서 첫 번째 데뷔 첫 올스타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젊은 피들의 활약은 과거에도 돋보였다. 2009시즌 당시 신인이었던 KIA 안치홍이 홈런 1개를 포함한 2타점 활약을 펼치며, 전무후무한 ‘신인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한화 정은원이 연장전 극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젊은 선수들도 당당히 실력을 과시했다. 향후 KBO 리그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별들의 전쟁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 ‘개인 첫 올스타전 출전’ SSG 노경은, 최고령 기록 남기나
올스타전 당일(15일) 기준, 39세 4개월 4일의 나이인 SSG 노경은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승리, 홀드, 세이브, 패배를 기록할 경우 각 부문 최고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올스타전 최고령 승리 투수는 니퍼트(두산, 드림)로 36세 2개월 9일의 나이로 2017시즌 기록한 바 있다. 최고령 홀드는 2001시즌 갈베스(삼성, 동군)로 37세 3개월 16일, 최고령 세이브는 1988시즌 계형철(OB, 동군) 35세 2개월 16일이었다. 최고령 패전 투수는 2005시즌 지연규(한화, 서군)로 35세 11개월 1일의 나이였다. 데뷔 18년 만에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노경은이 KBO 올스타전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 기대해볼만 하다.
▲ 평균자책점 0.00의 드림 올스타 투수 vs 강타선의 나눔 올스타
드림 올스타팀 투수 중 올스타전 등판 경험이 있는 롯데 박세웅, SSG 서진용, 삼성 뷰캐넌, 두산 홍건희는 올스타전에서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평균자책점은 ‘0.00’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첫 출전하는 KT 고영표, 롯데 김원중 등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이 합세해 짠물 투구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드림 올스타 투수에 맞서는 나눔 올스타 타자 중애는 올스타전에 선수들이 라인업에 많다. 베스트 12 외야수 부문 키움 이정후는 12타수 5안타 타율 0.417에 더해 도루도 2개나 기록하며 리그뿐만 아니라 올스타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KIA 최형우도 0.389의 고타율에 홈런도 2개나 기록하고 있는 올스타전에 강한 타자다. 이 밖에도 올스타전 타율 0,556의 LG 오지환, 올스타전 첫 출전이지만 리그 홈런 공동 1위 한화 노시환 등이 포진해 있어 엄청난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4승 2패로 우세인 드림 올스타, 2연승 도전하는 나눔 올스타
2015시즌부터 펼쳐진 드림 vs 나눔 간의 전적은 4승 2패로 드림 팀이 앞서있다(’20. ‘21시즌 경기 미개최). 지난 시즌에는 나눔 팀이 연장 승부 끝에 6:3으로 승리한 가운데, 나눔 팀이 2연승을 거둘지 드림 팀이 승리해 승패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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