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렴국' 싱가포르 교통장관 부패 혐의로 체포

김태현 2023. 7. 15.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의 청렴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의 교통부 장관이 부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싱가포르 반부패 기구인 부패행위조사국(CPIB)은 이스와란 교통장관을 지난 11일 체포했으며, 이후 보석으로 석방했으나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정부패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싱가포르에서 고위 공직자가 비리 사건으로 체포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지난 1월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 지수' 조사 결과, 싱가포르는 스웨덴과 공동으로 국가청렴도 5위에 올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의 청렴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의 교통부 장관이 부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싱가포르 반부패 기구인 부패행위조사국(CPIB)은 이스와란 교통장관을 지난 11일 체포했으며, 이후 보석으로 석방했으나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싱가포르 호텔·부동산업계 거물인 옹벵셍도 함께 체포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옹벵셍은 아시아 전역에 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한 호텔프로퍼티스의 설립자로, 10억 달러, 1조 3천억 원대 자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패행위조사국은 이들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부정한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정부패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싱가포르에서 고위 공직자가 비리 사건으로 체포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장관급 인사가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에 연루된 것은 1986년 이후 처음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지난 1월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 지수' 조사 결과, 싱가포르는 스웨덴과 공동으로 국가청렴도 5위에 올랐습니다.

싱가포르는 공무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봉급을 주며, 장관들의 연봉은 약 82만여 달러, 10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