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만난 박건우 "대화 나눴다…입장 밝히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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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일찌감치 감독님을 만나 뵙고 말씀드렸다."
박건우는 "추후에 기회가 있으면 그때 말씀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하며 "일찌감치 감독님을 만나 뵙고 말씀드렸다. 감독님과 나눈 대화에 대해 따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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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전에 일찌감치 감독님을 만나 뵙고 말씀드렸다."
KBO 올스타전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사직구장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건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올스타 팬 사인회가 열렸다. 그라운드에서 팬들을 맞이한 올스타 선수들은 사인을 해주고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된 NC 다이노스 박건우는 "올스타전은 팬분들이 뽑아주신 자리다. 오늘 즐기다 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건우는 지난 3일 갑작스럽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진, 부상 때문이 아닌 사령탑의 질책성 메시지였다.
강인권 NC 감독은 4일 박건우의 말소에 대해 "고참 선수로서 실력뿐 아니라 갖춰야 할 덕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원 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안 하길 바랐고, 그런 부분에서 박건우에게 아쉬움이 컸다"고 이유를 밝혔다.
NC는 지난 13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박건우의 1군 콜업이 가능한 시점이었지만, 강인권 감독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박건우는 "추후에 기회가 있으면 그때 말씀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하며 "일찌감치 감독님을 만나 뵙고 말씀드렸다. 감독님과 나눈 대화에 대해 따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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