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은 해리 케인, 이대로 토트넘 잔류?...이적설에도 프리시즌 투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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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동료인 해리 케인(30·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의 이적설이 도는 가운데 팀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이적 관련 선수는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곤 하지만, 케인은 비행기에 올라 해맑은 표정으로 사진촬영까지 했다.
특히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팀과 불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투어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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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한국에서 투어 시작하는 호주로 직행
'독일, 가긴 가는 건가?'
손흥민의 동료인 해리 케인(30·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의 이적설이 도는 가운데 팀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이적 관련 선수는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곤 하지만, 케인은 비행기에 올라 해맑은 표정으로 사진촬영까지 했다. 반면 이적을 모색 중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이번 투어 길에 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되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선수들의 사진과 명단을 공개했다. 새로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선수들은 호주행 비행기에 올라 들뜬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팀과 불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투어에 참여했다. 게다가 케인은 최근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제임스 매디슨과 활짝 웃으며 사진촬영도 했다. 이적설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최근 케인은 올여름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높은 관심을 받아 '영입 1순위'로 꼽힌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를 토트넘에 제안하는 등 무려 2, 3차례나 협상을 논의했다는 현지발 보도도 있었다. 이 때문에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힘이 실린 상태다.
그러나 케인이 투어를 떠나기 직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면담을 갖는 등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케인과 함께 하길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케인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영국의 풋볼런던은 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전문가들은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더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케인은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라며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지 않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토트넘의 주장을 맡았던 요리스는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됐다. 요리스는 이번 이적시장에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토트넘에 불참 허가를 받았다. 그는 막대한 자본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물론 고국 프랑스 구단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떠났다. 현지에서 소속팀에 합류해 프리시즌 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에는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로, 세르히오 레길론, 데스티니 우도지 등도 참여했다.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로 아시아 투어에 오른다.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잉글랜드)과 첫 경기를 가진 뒤 23일 태국 방콕에서 레스터시티(잉글랜드)와 대결한다. 이어 26일 싱가포르에서 현지 구단인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와 격돌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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